2008년 3월 07일 | 광화문 씨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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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특한 제목의 루마니아 영화에 소위 필이 꽂힌것은.. 역시 제목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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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영화에서만큼은
나는 대중적이거나 비대중적이거나로 구분짓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곱씹는 평론가이거나 그냥 재밌으면 되는 관객이거나 어느한쪽에 손을 들어주는 타입도 아니다.
있다면 중간.. 어느한쪽으로 치우쳐있지 않다고 나름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마 이 영화로 내가 일반관객에 조금은 더 가까운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론가들의 찬사에 가까운 평가와 많지 않지만 실제 전해들었던 몇몇 영화관계자들이 말하는 이 영화의 장점들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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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영화는 지루한가? 라는 질문에는 쉽게 지루하다라고 할수도 없다.
영화시간이 분명 길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실제 긴시간의 영화도 아닌데.. 그렇게 길게 느꼈으면서도
영화가 지루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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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는 실제 시간과 같이 흐르는것 같다.
영화의 특정장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롱테이크 촬영 되어있기 때문일것이다. 대부분, 장소를 이동할때를
제외하곤.. 화면전환되는경우는 극히 적다.
때문에 영화에.. 배우에.. 집중할수밖에 없다.
그들이 느끼는 시간적인 압박감.. 두려움.. 긴장감들을 같이 느끼게 된다. 그것이 때로는 짜증날때도 있다.
그들과 같이 그런 감정을 느껴야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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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낙태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목의 그 시간은 엄마의 뱃속에서 살아있었을 태아의 생존(?)시간..
낙태의 이유와.. 낙태에 대한 죄책감은 설득력있게 나오질않는다. (혹은 느끼질 못했다.)
도덕적인 가르침보다.. 그냥 보여주기만 한다.
감독이 생각하는 낙태는 어떤것인가..
감독의 생각을 아직도 모르겠다.
낙태자체를 부정하는것인가.. 그냥 낙태라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이용만 하고있는것인가..
소재의 느낌을 관객에게 맞겨버렸다면.. 관객인 나는 모르겠다. 낙태가 좋은지.. 나쁜지..
그저 기존생각만 가지고 있을뿐.. 영화에서 얻어지는 감정은 존재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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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영화는 지루하지 않다.. 그렇다고 재밌다는것도 아니다.
예술영화? 모르겠다.. 그 수십업의 가치가 있다는 그 이해할수없는 명화처럼.. 이 영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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