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0일 | 중앙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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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눈만으로 세상을 보고 세상과 대화해야하는 그런 상황이 온다면 나는 어떠했을까..
영화속 인물은 온몸이 마비되어 대화도 표현도 하지못하는 식물과 같은 인간이 되어버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영화에서 그는 왼쪽눈의 깜빡임만으로 세상과 소통해야만 했다. 그리고 처음 그방법을 알았을때 그가 내뱉은 말은 "죽고싶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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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반부터 그가 된다.
그의 생각을 읽고 그의 시선을 따라다니며 눈물로 가득찬 그의 시선을 같이 느끼기도 한다.
그의 화려했던 전적을 떠나서 그의 삶은 너무나 우울하다.
잠수종에 갖혀지내며 손끝하나 움직이지못하는 그의 몸때문에 남은건 아마 슬픔뿐이었겠지만..
나비의 자유로운 비행과 같은 상상력으로 그 슬픔을 이겨낸다.
보는 내내 가슴이 꽉 막히는 답답함, 슬픔..
그리고 극장을 나올때의 그 후련함, 희망..
아마 당분간은 이 느낌을 기억하며 지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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