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

여행을 가다 2008/03/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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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DSLR 카메라를 두고.. 오래전부터 쓰고있던 나름 서브카메라 소니 F717을 들고 낙산공원에 갔다..
DSLR에 맛들여진 내눈에.. 소니 똑딱이가 맘에 들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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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저녁한끼와 오랫동안 하지못했던 이야기를 하며 오늘 이곳에 오자고 했었다.
힘든일을 하는 친구라 피곤함이 가득했음에도 나의 꼬드김에 잘도 따라와줬다.. 나랑 다니면 많이 피곤하긴 한데.. 그날도 많이 피곤했을것이다. 하루종일 걸어다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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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은 대학로에서 너무나 가까웠다. 낮은산이었고.. 성벽이 있었고.. 많지 않지만 나들이온 사람들이 듬성듬성.. 가벼운 산책을 하러온 마을주민들이 모여있던.. 아늑한 공간이었다..

성벽에 걸터앉아.. 높은각도는 아니지만.. (나름) 멀리보이는 서울 시내를 보는 재미도.. 산바람을 얼굴로 맞는 상쾌함이 존재하던.. 기분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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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 아래 마을에는 이곳저곳 그림들이 그려져있다. 계단에도 있고 건물벽에도 있고.. 조립식 컨테이너박스에도 그려져있는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은 마을이 그 아래에 있었다.

뱅글뱅글 돌면서도 하나하나 찾는 기쁨에 이곳저곳 같은길도 두어번 지나가며 온동네를 누볐다.

그림이 뛰어나거나..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마을에 그런공간이 존재한다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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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이 노랗고 아름닿게 꽃피우고 있었다.
이젠 서울에도 봄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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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22일 토요일
Posted by nCloud